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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에 따라 증상들이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임신이 몇개월이냐에 따라 보편적인 증상들이 나타나는데요. 각 개월수별로 증상들을 하나씩 모아봤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증상이 없을수도 있고 또한, 증상의 강약이 다를 수 있다는점도 미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임신 1개월 증상들
임신 1개월때 대표적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질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게 되고
- 월경이 멈추게 됩니다.
- 유방이 커지고 소변을 자주 볼 수 있답니다.
- 열이나거나 한기를 느낄 수 있으며,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쓰림이 나타납니다.
- 변비가 생기게 되고 피곤함을 자주 느끼게 될수도 있구요.
- 감정의 기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임신하면 호르몬과 입덧, 변비가 생길수가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고 사과, 배, 잡곡밥, 미역, 오이, 양배추, 토마토, 브로컬리 등의 식이섬유를 풍부한 식품을 챙겨먹으면 좋습니다.
반면에, 찬음식이나 인스턴트음식, 기름진 음식,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은 되도록이면 피하도록 하세요.
임신 2개월 증상들
일단 산모의 생리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화장실 가는횟수가 잦아지는데요. 그 이유는 임신을 하면 자궁도 커지게 되고,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보고 난 이후에도 시원하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궁이 더 커져 골반밖으로 나가는 임신 3-4개월 이상이 넘어가면 이러한 증상은 자연스레 사라진다고 합니다.
또한, 냉이 증가하고 기미, 주근깨 같은 것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을 하게되면서 신경이 예민해져 우울증증상이나 스트레스를 호소하기도 하구요. 유방이 단단해지고, 민감해지며 유두와 유륜이 검게 변하게 됩니다.
특히, 몸이 쉽게 피로해 집니다. 몸이 나른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되며, 누구나 입덧을 하는건 아니지만 속이 매스껍고 구토증 증상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월경을 할때와 같이 유방이 부은듯이 무겁게 느껴지며, 유두는 민감해져 따끔거리기도 하고, 유방의 바로 아래 혈관이 눈에 확실히 띄기 시작합니다. 허리선이 굵어지면서 피부트러블을 겪기도 하며, 자궁이 커져 방광과 직장을 압박하여 소변이 자주 느끼게 만듭니다. 황체호르몬의 영향으로 장관활동이 둔해져 변비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임신 2개월쯤이면 태아의 신장이 약 2cm, 몸무게가 약 4g 정도라고 합니다. 2개월땐 태아의 뇌가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라고 하는데요. 뇌발달에 도움을 주 는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게 좋고, 태교 또한 아기 뇌발달을 도와을 줍니다.
임신 4주가 되면 태아는 머리와 몸통으로 나뉘며, 태아세포는 각각 다른 인체기관으로 발달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 시기의 태아모습은 앞부분보다 뒤쪽이 더 넓고 중간부분이 좁은 타원형 모양입니다.
임신 5주가 되면서 팔다리부분이 더욱 발육해 있는것이 특징이며, 이때 심장박동을 들려주지는 않지만, 두개의 혈관이 합쳐져 만들어진 심관으로 이루어져 경련적인 수축을 하면서 혈액을 뿜어낸다고 합니다. 임신 5주부터는 양수가 될 액체들이 서서히 모여들기 시작하며, 이 양수는 태아가 엄마 자궁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게 해주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임신 6주째부터 태아가 본격적으로 모양을 갖추기 시작합니. 임신6주가 되면 태아의 얼굴의 형상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며, 눈은 두개의 검은 돌기로, 귀는 작은구멍 두개로, 입과 코는 작은 틈새모양으로 표시되며, 이 때부터는 뇌와 척수를 연결하는 신경중추 기관이 만들어지고 뇌의 윤곽을 잡기 시작합니다.
임신 7주가 되면 얼굴형상이 조금 정교해지면서 이마는 불룩 솟아있고, 코는 납작하며 눈과 입은 매우 커보이고 잇몸에는 치아의 싹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특히, 눈에 띌 정도로 구분할 수 있을정도로 팔다리가 길고 넓어진다. 태아의 배에는 간과 위 창자가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며 심장은 2심방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임신 3개월 증상들
임신을 하고 3개월이 되면 자궁이 커지면서 서서히 몸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유방이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고, 옷에 살짝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수도 있습니다. 또한, 유륜이 짙은암갈색이 되고, 유륜선이 돌출하며 기름 성분의 분비물이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그 이유는 나중에 태어날 아기에게 젖을 먹이기 위한 준비라고 합니다.
또한, 자궁경부의 내분비샘 기능이 임신하기 전보다 활발해 지기때문에 질 분비물이 늘어나게 됩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땀이 많이나므로 청결을 유지하고 꽉 조이는 레깅스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자궁크기가 커져 방광이나 직장을 압박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소변이 자주 마렵고 가스가 많이 나오면서 변비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눈에 확 띄게 배가 부른 것은 아니지만 아랫배에 손을 대면 단단하면서 조금 부푼듯하여 허리가 굵어진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정기복이 심해지면서 불안, 부담, 짜증, 두려움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유없이 눈물이 나고 갑자기 우울해지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어 나타나는 증세로 이밖에 헛배가 부르고 몸이 붓거나 소화가 안되고, 가슴이 두근거릴 수도 있습니다.
임신 4개월 증상들
임신 4개월은 13주~16주에 해당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입덧은 서서히 줄어들지만 아랫배도 불러오는데요.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압박이 줄어들어 잦은 소변증상이 없어지지만, 자궁과 골반을 연결하는 인대가 늘어나므로써 배, 허리가 당기고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메스꺼운 증상은 사라지면서 갑자기 먹고싶은 음식이 많아지고, 식사후에도 자꾸 음식이 땡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임신을 위해선 한달에 몸무게가 2kg 이상 늘지않도록 체중조절에 신경쓰는게 좋습니다.
또한, 피부노폐물이 많아져 피부트러블이 생기기 쉬운데 호르몬 분비의 변화때문에 피부가 가려운 임신성 소양증이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임신성 소양증은 발진이 없고 가렵기만 한 것이 특징이며,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고 나중에 출산을 하면 저절로 사라집니다. 매일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서 옷을 두껍게 입지않고 기름진 음식을 멀리하면 소양증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앉았있다가 일어난다거나, 갑자기 자세를 바꿀는 상황에 현기증, 어지러움, 두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혈액이 자궁으로 몰리면서 뇌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몸을 갑자기 움직이기 보다는 조금 조심스럽게 활동을 하는게 좋습니다. 임신이후에 계속해서 고온을 유지하던 기초체온은 이때부터 내려가기 시작해 출산할 때까지 저온 상태를 유지합니다.
임신 5개월 증상들
임신 5개월쯤에는 가슴은 커지면서 배는 점점 통통해져 동그란 모양을 가지게됩니다. 이때쯤이면 자궁은 어른 머리만한 크기이며 태아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태동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보통은 18주 ~ 20주에 처음으로 태동을 느끼는데, 첫 태동은 배속에서 뭔가 미끄러지는 듯하거나, 뽀글뽀글 물방울이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으로 초산부의 경우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허벅지나 엉덩이, 팔 등 몸전체에 피하지방이 붙으면서 아랫배가 단단해지고 배가 불러와 이제는 누가봐도 임신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의 크기가 커져서 위와 장이 눌려 속이 답답하고 거북한 증상이 나타나고 유선이 발달하고 유방이 커지게됩니다.
그리고 질 분비물이 많아져 희거나 누르스름한 분비물이 나오는데, 분비물이 많을땐 팬티라이너를 착용하고, 면 소재의 속옷을 입어 자극을 줄여주는게 좋습니다. 임신중기에는 혈액량이 평소의 2배로 증가하는데 혈장이 증가한 것으로 혈액의 농도는 낮아집니다. 특히, 산모의 몸에 철분이 부족해지면 현기증이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또, 커진자궁이 직장을 압박해 치질이 생길 수 있기때문에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유산균 섭취로 예방해야 합니다.
임신 6개월 증상들
산모가 임신 6개월정도가 되면 임신하기 전에비해 몸무게가 보통 5~6kg 가량 늘고, 배가 불러 허리통증이 심해집니다. 배를 만지면 태아위치를 알 수 있을정도로 태아의 몸이 커진 상태입니다. 커진 자궁이 위장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헛배부름의 증상이 나타나 속쓰림이나 위산이 역류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변비가 생기기 쉽기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고 부드러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으며 아침 배변 시간과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변비증상은 임신후기가 되면 태아가 골반으로 내려가면서 증상이 호전됩니다.
그리고, 정맥을 압박하고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면 체내의 수분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손발이 쉽게 부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신던 신발이 작아지는 경우가 생기고 잘때 종아리에 경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베개나 쿠션에 발을 올리고 자는게 좋고, 물을 자주 마셔서 몸속 노폐물을 씻어내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피부가 늘어나고 건조해져서 다리, 복부, 유방 등에 가려움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하면 수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크림이나 오일을 발라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고 뜨거운 물로 씻지 않으며 면 소재의 옷을 챙겨 입으세요.
임신 7개월 증상들
임신 7개월정도면 이제 임신 중기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태아와 엄마 모두에게 임신상태가 충분히 적응해 있고 태아의 성장발달에도 가속도가 붙습니다. 태아가 성장하면서 산모의 커진 자궁이 갈비뼈위까지 올라가 통증을 느끼게 되며, 태아의 발로 갈비뼈를 민다거나 눌러 산모가 가슴통증을 느끼는 경우에는 자세를 바꿔주도록 하세요.
배가 몇초동안 수축해서 단단해졌다가 이완되는 가진통이 나타날 수 있는데, 산모이 몸이 미리 분만을 준비하는 과정이므로 통증이 심할 때는 자세를 바꾸거나 휴식을 취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유방과 자궁이 커져서 피부가 늘어나 피부밑 작은 혈관들이 터져 유방, 엉덩이,복부 주위에 보라색의 임신선이 나타나는데 비만이거나 피부가 약한 산모에게 더 잘 나타나게 됩니다.
임신 8개월 증상들
임신 8개월차에 접어들면 자궁근육이 예민해져 오래 서 있는다거나 조금만 피곤해져도 자궁수축이 일어나 배가 단단하게 뭉쳐지는데요. 이런증상은 하루 4회~5회씩 한번나타날때 30초에서 2분가량 지속되다가 사라지곤 하는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잠시 휴식을 취하면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또한, 배가 불러서 몸의중심이 앞으로 이동하면서 허리근육을 긴장시켜 요통이 생기기 쉽고, 산모의 몸을 뒤로 젖히면 어깨에 피로가 쌓이게 되는데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점점 심해지게 됩니다. 임신부 체조나 수영같은 적절한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어깨 마사지를 하면 좋습니다.
자궁이 커져 위와 심장을 압박하고 폐를 눌러 호흡이 짧아지고 가슴이 답답하며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신물이 넘어오면서 위가 쓰린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식욕이 떨어질 수 있어 하루 3끼를 정하기보다는 4끼~5끼로 나누어 먹는 게 도움이 됩니다. 두부와 채소, 버섯 같이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을 섭취하느게 좋지만, 튀김이나 볶은요리보다는 삶거나 쪄서 먹는 것이 위 부담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자궁경부에서 배출되는 분비물이 늘어나는데 진하고 점액이 많이 섞인 것이 특징이며, 외음부에 접촉성 피부염이나 습진이 생겨 가려울 수 있으므로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팬티라이너를 착용하는게 좋습니다.
임신 9개월 증상들
임신 9개월 쯤이면 자궁이 명치 끝에까지 올라와 위, 심장, 폐를 누르기 때문에 숨이 찬다거나, 가슴이 쓰리는 증세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여 소변횟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가 하면 소변을 보고나서도 잔뇨감이 느껴져 시원하게 소변을 보지 못해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두통이나 어지러움증, 현기증 등이 증상이 나타나고, 엉덩이와 골반이 뻐근해지고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누워있어도 숨이 참을 느낄 수 있으며, 다리가 붓는다거나 쥐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욕이 왕성해져 태아와 산모의 몸무게도 가장 많이 늘어나는 시기라고도 합니다.
임신 10개월 증상들
임신 10개월 증상으로는 자궁이 하강을 해 이전에 비해서 숨을 쉬기가 훨씬 수월해진다고 해요. 하지만, 이땐 방광이 압박을 더 많이 받기때문에 자주 소변을 본다고 합니다. 점액의 분비는 이전보다 늘어난다고 하는데 이는 자궁구가 유연해지면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임신 10개월쯤이면 이제 출산을 기대하게 되는데요. 산모분들은 평소에 안정을 챙겨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