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아침식사 속으로~

마눌님이 어제아침을 식빵과 딸기쨈을 준비했더군요.
아마도 시집오고 처음으로 보는 아침식사 였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먹다보니 갑자기 어릴적 생각이 나더군요. ^^

어릴적 학교다닐때 아침식사로 가장 많이 먹었던게
라면과 김밥, 식빵에 딸기쨈 발라먹는거 였는데요.
생각해보면...

엄마가 아침등교를 위해 깨우더라도
5분만더.. 5분만더.. 이렇게 게기다보면
아침식사를 할 시간이 별로 없었던거 같네요. ㅎㅎ
그래서, 빨리 먹을 수 있었던걸 많이 준비해 주신듯 합니다.

식빵에 딸기쨈을 발라먹으니
어릴적 맛이랑 비슷하지만 조금은 허전한 맛인듯.. ㅎㅎ
어릴적 저희집은 부모님께서 과일가게을 운영하셨는데요.
팔고남은 딸기로 잼을 직접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맛으로 본다면 사서 먹는거보다는 훨씬 좋았던거 같아요. ^^

그래서인지 김밥도 가게에서 파는 김밥보다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주는 김밥을 더욱 좋아한다는... ^^
그중에서도 김치김밥이 제일 좋아한답니다.ㅎㅎ
물론, 마눌님은 만드는게 조금 귀찮겠지만요.

오늘은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의 돌잔치가 있는 날이네요.
고마운 마음에 돌반지라도 준비해서 가야겠어요.
즐거운 주말 뜻깊게 보내세요~~ ^^